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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타이탄의 도구들

by 날고싶은커피향 2017. 8. 8.

 

 

 

타이탄의 도구들 - YES24
http://yimay.kr/t494e7xvr6

 

 

 

 

 

안녕하세요. 고현숙입니다. 한 작가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타이탄)들을 만나, 그들에게 어떤 창조적인 습관과 성공전략이 있는지를 묻고 기록했습니다. 수백 명의 인터뷰를 통해 지혜와 아이디어로 가득 찬 보물노트가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타이탄의 도구들>입니다. 저자는 글로벌 CEO, 슈퍼 리치, 전략가, 스포츠 스타, 유명 작가 등을 인터뷰하고, 함께 운동을 하거나 수다를 떨면서 화려함 뒤에 감춰진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중요한 두 가지 교훈은 이렇습니다. 성공은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슈퍼히어로들도 실은 결점투성이라는 것이죠. 

[아침을 시작하는 의식]

저자가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나 꼭 물어본 질문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였습니다. 대부분이 아침 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죠. 그들에겐 대부분 늘 반복되는 아침의 의식이 있었는데요, 저자는 5가지 정도로 추렸습니다. 

첫째가 잠자리를 정리하는 겁니다. 어느 승려는 ‘삶의 기초가 흔들릴 때는 잠자리부터 정리하라’고 조언을 했고, 오사마 빈 라덴 체포에 성공한 멜게이븐 제독도 ‘아침에 잠자리를 정돈하는 건 그 날의 첫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이며, 작은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다른 일을 할 용기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3분도 안 걸리는 의식인 겁니다. 둘째, 80% 이상의 타이탄은 매일 아침 짧게라도 ‘마음챙김’ 명상을 했습니다. 현재를 직시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많았습니다. 남보다 먼저 시작한다는 심리적 승리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넷째, 타이탄들은 아침에 차를 마셨습니다. 격식을 따지지 않고 마십니다. 다섯째, 간단히 아침일기를 씁니다. 일기는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저자 역시도 ‘지금 감사한 것들’을 매일 5분 저널에 썼다고 합니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추구하는 것에 집착하면 현재 갖고 있는 것을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도 얻게 된다.” 성공적인 하루를 만드는 데 아침 일기나 5분 저널이 탁월한 도구인 겁니다.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고 글을 써라]

또한, 타이탄들은 좋은 아이디어는 많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노트에 매일 10가지 아이디어를 적는 습관을 권했죠. 이 연습은 아이디어 근육을 키워주고 창의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기 때문에, 주제가 무엇이든 핵심은 꾸준한 연습이라고 합니다. 유명 저자인 세스 고딘은 “아이디어가 막힐 때는 터무니없는 것들을 연결시켜보라”고 합니다. 책상에서 <오즈의 마법사> 책을 보고, <도로시와 월스트리트의 마법사>라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는 식으로요.

뿐만 아니라 일이 힘들어지고, 슬럼프에 빠질 때면 타이탄들은 1가지 규칙, 즉 그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한 가지에 2~3시간을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루가 괜찮아지고, 다시 성과를 내는 삶으로 복귀할 수 있죠. 10분씩 조각난 120분이 아니라 집중할 수 있는 2시간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또, 오토매틱社의 CEO 매트 뮬렌웨그는 인터넷 사업 억만장자이자, 거의 현자(賢者)같은 인물인데요.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 미래를 얻는다고 강조합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기술과 앱으로 해결하지만, ------ 글을 명확하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요. 즉, 글의 명확성이 사고의 명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겁니다.

[1등이 될 수 없다면 1등과 싸워 이기는 수밖에 없다]

타이탄들이 원래부터 탁월했던 것은 아닙니다. 만화 <딜버트>의 작가 스콧 에덤스는 1등이 아니면 1등과 싸워 이겨야 한다며,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가 무명일 때 블로그에 계속 글을 쓰자 친구들이 ‘목표가 뭐냐?’고 물었지만, 그는 연습을 위한 ‘체계’로서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이고, 이를 통해 무명에서 실력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었죠. 그는 특정한 분야에서 1등이 아니라면 두 가지 분야에서 상위 25%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스콧은 만화가라서 그림을 잘 그리지만 피카소 수준은 아니죠. 또 코미디언만큼은 아니지만 유머감각이 뛰어났습니다. 중요한 건 그림도 제법 그리면서 농담도 잘하는 작가는 드물다는 거죠. 그의 조언은, 노력하면 상위 25%가 될 분야를 찾아서 결합시키라는 겁니다. 거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전문성이 완성된다는 거죠. 


[마음을 얻은 다음 머리로 가라]

세계 최고의 인터뷰어로 불리는 칼 퍼스먼는 한때 빈털터리로 전락했었습니다. 돈 한푼 없이 몇 달 여행이나 하자고 떠난 길이, 그 유명한 10년간의 세계여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은 게 비결이었습니다. 그는 버스나 기차에서 왠지 믿어줄 것 같은 사람 옆자리에 앉았답니다. 숙소에 묵을 돈이 없어서, 그 사람이 집에 초대하게 만들기 위해서였죠. 그가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최고의 (굴라시)요리 만드는 법 알고 계시죠?”였는데요. 그렇게 물어보면 그들은 손짓 발짓으로 요리법을 설명하고, 통역을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였죠. 기꺼이 집에 초대하고 동네 사람에게도 소개해주었습니다. 굴라시에 대한 질문 하나로 6주간 식사와 숙소를 해결하기도 했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비결은 상대의 가슴을 공략하는 데 있다. 일단 가슴에 들어가야 머리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타이탄들도 실은 허점투성이였지만, 매일 나름의 작은 습관들을 실천하며 한걸음씩 전진해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우리보다 그리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서 타이탄들의 사소하지만 위대한 습관과 노하우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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