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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1세기 학교의 교육개념, 교육모델, 중점 교육 프로그램들
- 2. 참조 : 학습의 속도를 늦춘 독일의 요하네움 고등학교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했던 45분 단위 수업으로 미래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독일의 바더스로의 요하네움 고등학교(Gymnasium Johanneum Wadersloh)는 2018년도부터 수업 시간의 리듬을 바꾸었다. 목표는 학습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었다. 획일적으로 수업 시간을 적용하기 보다는 학년 별로 "67.5분" 블록 수업 시간을 적용하는 요일과 과목을 각각 다르게 적용했다. 과목 교사는 시험 전에 더 많은 실습 시간이 필요하거나 충분한 실험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러한 블럭 수업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수업의 리듬을 바꾼 결과는 어떠했을까? - 하루에 더 적은 과목을 가르친다 - 개별 단위 수업 시간에 실습, 실험, 종합을 위한 더 많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 - 교실 이동이 줄어든다. - 가방이 가벼워진다. - 수업 시간 중간에 휴식 시간이 더 길어진다. - 수업 시간은 짧아지지 않고, 가르치는 일은 줄어들지 않지만 하루는 느려진다. 5-7 학년은 하루에 4교시 수업이 있다. 8 학년은 오후 2시 20분까지 주 2회, 9학년 은 주 3회 과목 수업이 있다. 중학교 1학년이라도 어느 날 오후 3시 30분 이후에는 정규 수업이 없고, 원칙적으로 수업은 오후 2시 20분에 끝난다. 그 이후 고급 외국어 과정 등을 위한 6교시 수업이 있다. 과목 교사는 수업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험 전에 더 많은 연습 시간을 계획하거나 광범위한 실험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 3. 참조 : 독일의 요하네스 케른 중학교(Johannes Kern Mittelschule) 독일 슈바바흐(Schwabach ) 시의 요하네스 케른 중학교(Johannes Kern Mittelschule)는 강력한 학교 공동체를 강조한다. 학교의 사명 선언 조차 “우리는 가족입니다.”이다. 약 38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이민자 자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당연히 포용과 문화적 다양성을 지향한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학교는 관계 구축, 민주화, 참여 및 네트워킹에 중점에 둔 학교 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교육 과정에도 반영한다. ‘ ’ 학교의 교육 과정은 함께 배우다 , ‘ ’ 함께 만들다 , ‘ ’ 함께 계획하다 로 요약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함께 배우다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다 (학교 운영을) 함께 계획하다 개별보충수업 : 자기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개별보충 수업 지원 그룹 프로젝트와 핵심역량여권 :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각 학생들이 각자 핵심 역량을 발견하도록 하고 핵심역량 여권을 발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무엇보다 함께 배우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력의 경험과 사회관계 기술을 키운다. 독서 집중 : 모든 과정에서 독서에 집중하여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중요 시 동료들과 협력하고 통합하고 포용하면서 자신의 자아와 자질과 장점을 발견하도록 하는 학교의 단체 활동을 기초로 삼는다. 학생회를 운영 / 학교 구급대원 / 갈등 조정 학생 그룹(중재인) / 학교 밴드 / 합창단 등에 참여토록 한다. 진로 탐색, 기술 습득, 디지털 교육, 민주적 참여, 가치 교육, 지속 가능성 등 분야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계획한다. 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 "교사가 학교에 간다", "학생이 학교에 간다", "부모가 학교에 간다" "파트너가 학교에 간다" 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서 파트너는 이 학교가 협력하는 지역 학교들과 기관들을 의미한다.
- 4. 참조 : 흐로닝언 몬테소리 컬리지 흐로닝언 몬테소리 컬리지의 교육 지침은 '내가 직접 하도록 가르쳐 주세요.'이다. 즉, 학생들이 점차 자신의 학습과 행동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가르친다. 학습은 개인 경쟁이 아니라 학습 그룹의 협력을 바탕에 두고 공동으로 책임지고, 학생들은 멘토와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6가지 몬테소리 교육의 특징) - 함께 배운다 (협력 학습) - 생각하고 경험하고 실천하면서 배운다 (이론-경험-실천의 연결) - 피드백과 실수로부터 배운다. (실수의 용인과 평가) - 교육과정 내에서 선택을 통한 학습 (학생의 과목 선택권) - 교과 수업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여 학습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학습) - 과목 안과 과목 사이의 넓은 윤곽을 발견함으로써 학습 (학제간 융합 학습) 이를 실제로 달성하기 위해 흐로닝언 몬테소리 컬리지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행동을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학생 그룹간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보장하고,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와 디지털 학습 환경, 교사와 멘트의 지원을 제공한다.
- 5. 참조 : 호주 웨스트 손턴 초등학교의 주제 중심 교육 과정 손턴 초등학교는 독서 교육을 중시한다. 독서가 초등학교 교육 과정의 모든 측면에서 성공을 뒷받침하는 평생 기술이라고 믿는다. 아이들에게 읽기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평생 학습자로 만든다. 아이들은 자신 있게 다양한 책에 대해 토론하고 정기적으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학교로 등교한다. 읽기, 쓰기, 웅변 능력과 함께 효과적으로 아이들의 문해력을 발달시킨다. 이러한 바탕에서 웨스트 손턴 초등학교의 교육 과정은 6가지 글로벌 주제를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다. 사회 정의와 평등, 정체성과 다양성, 지속가능한 개발, 평화와 갈등, 인권, 권력과 거버넌스 (핵심 지식 - 개념적 이해 - 용어 개요 - 지식 구성자 등을 통한 매핑과 순서화) 학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학문적 지식이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의존적이라는 것을 알게하는 풍부하고 종합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중하게 선택한 6가지 글로벌 주제와 관련된 교육 내용은 각 글로벌 주제의 핵심에 핵심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지식은 누적되며 아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념적 이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개념 지식은 용어 개요 및 지식 구성자를 통해 매핑되고 순서화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교육 과정이 국가 교육 과정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핵심 지식은 국가 교과 과정에서 가져온다. 개별 과목 내에서 지식 범주를 식별하여 각 학년별로 적용 범위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주제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실제적인 세상을 종합적으로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또한 학생들이 세계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한다.
- 6. 참조 : 네델란드의 Trias VMBO (예비중등직업학교) 교육비전 : "Trias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하지만 스스로 배운다!" 교육철학 : "Trias는 사람은 머리와 손, 마음을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교육 개념 : - (이론 수업 / 머리)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한다." - (프로젝트 수업 / 손)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적 교육과 경험을 제공한다. " - (시민의식과 사회관계 수업 / 마음) "동료 학생, 학교 및 사회와의 상호 작용 역량을 발전시킨다. " - (개별 교육 과정) “각 개인에 맞춘 발달과 인격 성장을 위해 멘토링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 TRIAS는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기초 학업과 기본 교육 과정, 이론 학습, 직업 교육, 사회성 교육 등 폭 넓은 교육 내용을 포괄한다. 입학 후 첫해가 지나면 이론 중심 교육이나 실습 중심 교육 중 하나의 방향을 선택하고, 반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정표에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수업을 찾을 수 있고, 교사들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하여 수업하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운다. 또한 직업 교육을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다양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직업 중심의 교육 과정은 지역 대학과 협업하면서 다양한 인터쉽 제도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 7. 참조 : 독일 디트리히 본 회퍼 고등학교 디트리히 본회퍼 고등학교(Dietrich-Bonhoeffer-Gymnasium)는 성공적인 배움은 학습의 장소이자 생활 공간인 학교와 개별 학생 사이의 지속적인 연결을 바탕에 둔다고 생각한다. 이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세 가지 요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개인에 대한 주목" - 개개 학생의 자질과 능력, 성장에 주목하는 개별화된 학습 / 독립적 학습 2. "다른 학습 방법" - 학교는 가르치는 것 이상. 메타 학습 / 미디어 리터러시 3. " ” 단순한 것 이상의 장소 - 공동체를 경험하는 학교 / 사회학습과 팀 프로젝트 * 개별화된 학습과 학교 명상, 독립적 학습, 메타 학습 디트리히 본훼퍼 고등학교는 개별화된 학습을 강조한다. “ ” “ ” 개인을 관찰하기 위해 이 학교는 학교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체적인 독립적 학습 능력과 습관을 키우기 위해 수업 주제 선택의 자유를 확대하고 배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메타학습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제와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학습하면서 배움의 방법을 익힐 수 있다. * 디지털 수업과 공동체 형성 학생들이 21세기 현대 디지털 사회의 요구에 적응하도록 미디어 리터러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학습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작업하며 창의성을 발휘하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이 미래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라는 점도 잊지 않는다. 학교는 테블릿을 이용한 시범 수업을 개설함으로써 명확한 디지털 학습의 도입과 온라인 상에서도 유지되는 공동체 형성에 전념했다. 예를 들어 자발적인 "오락적 가상 과제 프로그램" 도입이 대표적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휴지 저글링이나 요리, 보행 및 이동 거리 연결하기와 같은 과제에 도전하도록 했다. 각 학급은 팀을 이뤄 빠르게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 경쟁했다. * 협력적 배움과 활동 역량을 키우는 사회 학습과 팀 프로젝트 공동체와 협력적 배움을 경험토록 사회 학습과 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자유의 날(FREI DAY)에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개발 교육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주제 요일인 금요일에는 학생들은 탐구하고 싶은 자유 주제에 집중할 수 있다. 다만 조건은 소셜 네트워크,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의 학생이 한 그룹으로 모이는 것이다. * 수평적 의사 결정 구조 학교는 위계적이지 않은 수평적 의사 결정 구조를 갖고 있으며, 디자인적 사고와 아이디어 교환이 자유로운 싱크탱크와 같은 소통 구조를 기반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이 접근 방식에서 교사와 학교 회의는 정보 및 조정 기관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촉진하고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 8. 참조 : 뮌헨 투르더링 고등학교와 독서학교 모델 뮌헨의 투르더링 고등학교는 "항해할 곳을 모르는 사람에게 유리한 바람은 없다"라는 몽테뉴의 문장과 "마음으로 목표에 집중하자마자 많은 것들이 목표를 향해 다가온다."는 괴테의 문장으로 학교의 비전과 교육철학을 설명한다. 투르터링 고등학교는 차별적이고 핵심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더 읽기 - 더 이해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서학교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독서 학교 모델은 읽기와 쓰기를 포함한 문해력을 효과적인 학습과 성공적인 진학의 기초로 가정한다. 독서는 소설과 비소설을 포함하며, 모든 과목 관련 서적까지 포함한다. 학생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은 책을 교실로 가져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 방법은 과목마다 다르며 수업마다 다르다. 학생들이 가져올 책 목록은 제안일 뿐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른 제안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이 다른 책을 제안할 수도 있다. 학급 친구가 새 책을 "재미 있게 소개하며 서로 책을 교환하거나 독서의 욕구를 키운다. 언듯 보기에는 매우 지루하고 피곤해 보이지만 책을 교실로 가져와 독서의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독서 상자 : 학생들이 책 상자를 디자인하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물건으로 채운다. 책 상자를 수업에서 발표한다. . - 독서 일기 : 정해진 날짜까지 각 학생들은 독서 일기(독후감)를 쓴다. - 독서 대화 : 1시간 동안 학생들은 새 책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며 가장 좋아하는 장면 또는 가장 좋아하는 사실을 공유한다. 학생들은 독서 경험을 교환하고 포스터, 사진, 작은 게임 장면을 디자인한다. - 북 토크쇼 :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비평하는 '토크쇼'를 개최한다. - 독서 클럽 : 4~5명의 학생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 동아리 운영 - 독서 발표 : 개인 또는 그룹으로 독서 발표 - 책 요약문 : 읽은 책의 요약문 또는 발췌문 쓰기 - 기타 활동 : 책을 위한 시/노래 쓰기, 책을 위한 그림/춤 만들기, 리뷰 쓰기, 독서의 밤 독서학교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 프로그램은 채점 없이도 수행될 수 있다. 주안점은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책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케 하는 것이다. 물론 이 학교가 독서만으로 수업이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언어 과목, 과학, 기술, 예술 관련 수업들이 진행된다.
- 9. 참조 : 독일의 헬레네 랑게 학교의 연극, 영화, 드라마 학교 모델 헬레네 랑게 학교(Helene-Lange-Schule)는 독일의 실험학교다. 이 학교의 교육과정은 전체론적 교육개념, 즉 통섭교육을 바탕에 두고 있다. 헬레네 랑게 학교는 1990년 중반부터 연극을 차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삼아 학교의 새지평을 연 공식 실험학교 다.최근에는 연극 외에도 영화, 드라마를 중심 교육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연극, 영화, 드라마 프로젝트는 주당 4시간 배정되어 있는 열린수업(자유주제 수업) 시간에 진행한다. 이때 교사들도 프로젝트의 참가자로 참여하고 지원한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제간 경계를 넘는 융합 수업의 일부이기도 하다. 모든 학생들은 연극 또는 영화, 드라마 프로젝트 중 하나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에게 높은 자율성, 협업, 신뢰, 책임감을 요구하고,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언어 능력,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 매주 5~6학년 및 9~10학년은 연극, 영화 워크숍에, 8학년은 영어 드라마 과정에 참여한다. 연극 프로젝트를 예를들면 학생들은 여름 방학 직전에 어떤 프로젝트를 선택할지 결정한다. 먼저 학생들은 의견을 모아 학교 프로젝트 선발 위원회에 제출하고, 그 후 어떤 연극을 할지 결정한다. 프로젝트 기간은 대략 8주이다. 전문 감독이나 영화제작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언어 수업 중 또는 수업 시간 후 맡은 극중 역할의 대사를 익힌다. 그 후 5주간의 집중 주간 동안 감독의 지도 아래 매일 연극 연습을 한다. 세트를 만들고 의상과 소품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총 8회에 걸쳐 자신의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영화 프로젝트의 경우 먼저 영화 세트장의 다양한 활동을 현장에 가서 배운다. 영화 감독과 함께 학생들은 적절한 영화 주제를 찾고, 집중 주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소규모 팀에서 일한다. 카메라, 음향, 연기 등 특정 영역은 모두가 책임을 진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학생들은 몇 개의 단편 영화를 만든다. 학생들이 만든 영화를 학교의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상영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 5주 집중 주간 동안은 다른 수업들은 유보하고 오롯이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다.
- 10. 참조 : 페스탈로찌 학교의 야외 학교 모델 "아이들이 밖에서 배우고 봉우리를 오르는 곳"이라는 매혹적인 학교 컨셉을 내세우고 있는 에를랑겐의 페스탈로찌 초등학교 (Pestalozzischule-erlangen)가 채택하고 있는 야외 학교 모델은 스칸디나비아 야외학교(Udeskole)를 기반으로 독일 바이에른에 맞게 변형한 야외학교(Draußenschule)이다. 교실에서 이론 학습과 교실 밖에서 체험 학습을 결합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수업이다. 모든 아이들이 2주마다 하루 종일 야외에서 직접 실제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야외 학교 모델은 행동중심 학습인데 학생 각자가 책임감을 갖게 하고, 참여하게 하고,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협력과 교류를 배우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야외 학교의 일예를 들면 나무 오두막 짓기와 도구 및 측정 단위 다루기, 모닥불 만들기와 화재 대비, 불끄기 등을 다룬다. 야외학교 모델을 채택한 대안학교(https://draussenschule-ladenburg.de/)의 학습은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지만 수학, 독일어, 과학, 미술, 기술, IT 등 대다수 교과과목을 간과하지 않는다. 다만 보다 역동적인 야외환경 속에서 그러한 수업의 과제를 다룬다. 야외학교라고 해서 실내 수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칸디나비아 모델을 따라 정기적으로 야외학습과 실내수업을 순환한다. 이러한 유형의 야외학교 교육은 운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수년간의 실제 경험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자연 속에 있으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이동하는 동안 더 많은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들과 교사, 아이들 사이의 관계가 향상된다. 이것은 사회적 관계 기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학습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야외학교의 수업이 무학년제로 진행된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이다. 학년별 수업은 약 180년 전 프로이센 학교에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에는 지적 발달이 신체적 성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했다. 이러한 가정은 이미 20세기 초 개혁교육가들에 의해 심하게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오늘날까지 학년별 수업이 관행화되어 계속되고 있다. 사실 모든 어린이가 같은 속도로 (모든 과목에서) 배우는 것은 아니다. 학년별 수업에서 일부 어린이는 "지루함"을 느끼거나 "절망감"을 겪게 된다. 무학년제 혼합학습 그룹에서 다양한 수준의 기술과 경험, 지식을 가진 학생들의 교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 욕구와 충동, 호기심을 일으킨다. 무학년제 혼합학습 그룹에서 아이들은 종종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비공식적 학습이 일어난다. 무학년제 학습 그룹 내에서도 학생들은 개별 과제를 부여받고 부족한 부분은 공동 학습 경험을 통해 보완한다. 혼합 연령 학습 그룹은 상호 도움, 협력, 배려, 관용 및 결속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갖는다.
- 11. 움직이는 학교 모델 일의 ‘움직이는 학교 모델(Schule im Aufbruch)’을 참조하였다. ‘움직이는 학교’ 네트워크는 유네스코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에 기반해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설립되어으며, 독일의 51개 학교가 이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있다. 00초등학교는 움직이는 학교(Schule im Aufbruch)’의 교육 모델을 참조하여 다음과 같은 학교의 상을 설정하였다. 더 빠르고 더 복잡한 세상에서 자연과 인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붕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우리의 생활 방식을 의식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다시 디자인하는 포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미래 기술 역량과 미래 디자인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학교 상은 다음과 같다. ...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 하고 개발 하는 곳. ... 발견의 기쁨과 창의적 사고 보존되는 곳. ... 학생들은 답을 주는 대신 질문 하는 법을 배운다. ... 학생들이 관계와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느낌 . ...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실제" 질문을 다룬다. ... 학습이 "이해"되고 학생들이 자기 효능감을 경험 하는 곳 . ... 학생들의 생활 환경과 연결되어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살펴본다. ... 학생들이 자기 교육 과정의 주제를 경험할 수 있다 . ... 학습을 적극적인 습득 과정으로 이해하는 곳 ... 교사들은 스스로를 학습 동반자로 간주한다. 11
- 12. 연천초등학교는 다음과 같이 미디어 리터러시와 열린 학습의 유사성에 주목하여 온 오프 혼합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교육 과정에 통합하여 적용하고자 한다.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예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개발은 21세기 교육의 주요한 아젠다 중 하나이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을 포함한다. •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 개발 • 주요 정보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개발 • 평생학습자로서 정보 검색, 취합, 분석 능력 개발 • 정보 기반 학습 및 정보 기반 교과 지식 습득 역량 개발 •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발신 역량 개발 • ICT를 활용한 프로젝트 관리 및 활용 능력 • 온라인 소통과 관계 능력 개발 및 인터넷 도덕성 함양 • 온라인 상의 프라이버시 및 언론의 자유, 시민적 가치 이해 • 온라인 정보의 선택과 정보의 진실성 판단 역량 개발 12
- 13. 참조 : 레퍼톤 학교의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시민되기 뉴질랜드 타라나키(Taranaki)의 레퍼톤 학교(Lepperton School)는 2021년 오스트리아 학교 건축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에는 도무지 우리가 익숙한 획일적인 교실은 없다. 복도도 없다. 집체 수업을 위한 계단형 좌석 공간, 소그룹 활동, 협업 공간, 개별 독서 구역, 화장실, 교사 공간, 도구와 재료가 가득한 이동식 선반과 작업 테이블이 있는 제작/창의 공간이 어우러진 학습 허브가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여러 학습 허브를 외부의 베란다 공간과 두 학습 허브들 사이에 놓인 창작/제작 공간을 체인처럼 연결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은 학교 전체 구성원들의 학습 거실 역할을 한다. 이곳에 다양한 학급의 아이들이 모인다. 도대체 이 학교가 이렇게 다양한 공간을 포함하는 학습 허브 형으로 학교를 개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학교의 교육 비전은 "아이들을 평생 학습자로 키운다."이다. 이를 위해 미래 기술 6C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즉 지식 중심이 아닌 역량 중심의 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학교의 교육 과제로는 "학습과 함께 배우는 적극적인 관계를 통한 협력적인 학교공동체 만들기"이다. 이 학교는 특히 미래 기술 역량 가운데 '디지털 시민 되기'를 강조한다. 이것은 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의 포괄적 지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학교는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를 우리가 배워야 할 또 다른 기술이나 지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디지털로 활성화된 사회를 이해하고 참여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이해한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디지털 시민 의식의 기본 측면으로 일에 필수적인 기술이자, 자신감과 관 련되고, 평생학습자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파악한다. 학교가 학생들을 디지털 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자신감 있고 유능한 ICT 사용자 • 교육, 문화 및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 • 사이버 공간에서 비판적 사고를 사용하고 개발 • 디지털 기술의 언어(코딩), 기호 및 텍스트에 대한 이해력 향상 • ICT 과제를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관리 • ICT를 사용하여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관계 형성 • ICT 사용 시 정직, 성실 및 윤리적 행동과 태도 형성 • 디지털 세계에서 프라이버시와 언론의 자유의 개념 이해와 존중 • 디지털 시민의 가치에 기여하고 적극적으로 홍보 13 디지털 리터러시 핵심 가치와 역량 개발 디지털 활용 능력 디지털 시민 사이버 공간 안전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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