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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Matter) 관련 소식 업데이트

by 날고싶은커피향 2023. 2. 27.

스마트홈이란 단어 많이 들어보셨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어 편리하게 제어되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의미하는데요, 최근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받고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스마트홈이지만 아직까지는 호환성이 떨어져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안고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간의 상호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매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국내외 제조사 간 IoT기기 및 서비스 호환문제란 어떤것인가요?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자사 브랜드 중심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타 사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SmartThings 앱으로는 LG전자의 ThinQ앱 또는 구글 홈 미니등 다른 회사의 기기는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죠. 이러한 경우 각 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하며, A/S 접수 시에도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서로 다른 규격을 사용하나요?
각 사는 자신만의 고유규격을 만들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 또한 타사 대비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표준협회 KS X 6101-1:2018 (Korean Standard for Interoperability of Home Appliances and Services) 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IEC62351기반의 인증체계를 따르고 있으나, 글로벌기업인 필립스, 지멘스, 보쉬 등은 자체 개발한 독자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2020년 5월 1일 부터 ‘한국산업표준(KS)’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전자제품·서비스 간 통신 인터페이스 관련 산업표준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계획이에요. 즉, 향후 출시되는 각종 가정용 전기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데이터 교환방식 통일화가 이루어진다는거죠.

앞으로 나올 새로운 상품군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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