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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Beacon 이란 ??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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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싶은 커피향


iBeacon에 대해서 잘 정리된 문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요즘 IOT와 코드가 맞는 테마로 많이들 이야기 하시죠..


참고 하세요..





Transcript

1. iBeacons 가 뭔가? 용영환 xenonix@gmail.com http://xenonix.com 요즘 IoT 랑 비콘(Beacon)이 엮여서 눈에 자주 띄길래 적어봅니다. 참고한 내용은 모두 출처를 표기했으며, 글은 직접 작성했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엔지니어가 아니므로 사실과 다르거나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서 끝에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의견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조심하십시오. 비콘(Beacon)이 무엇인가? Beacon 은 이런 겁니다.

2. http://en.wikipedia.org/wiki/Beacon 신호를 주고 받기 위한 봉화나 선박의 항해를 돕기 위한 무선 송신소를 beacon 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에도 beacon 이 장착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 더 잘 되시죠? . 맞습니다. 경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광등을 의미합니다.

3. 비콘이 뜨긴 뜨는건가? 작년 WWDC 2013 에서 애플이 iBeacons 를 살짝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도 보도가 좀 된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 내용으로만 봐서는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위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군요.

4.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iBeacons 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에 따르면 NFC 를 대체할 것이며, 실생활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줄 것이라고 관측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3 월에는 애플사가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 iBeacons 를 대거 설치해서 제공한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www.engadget.com/2014/03/28/san-francisco-giants-mlb- ibeacon/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정부가 창업을 지나치게 권장하고 있는 분위기를 타고 뜬 마법의 키워드가 바로 IoT(사물인터넷이라고 말하더군요)인데요. IoT 관련해서 참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IoT 와 엮을 아이템을 찾고 있던 중에 역시나 눈에 띈 게 바로 비콘일 것입니다. WWDC 를 보지 않은 IT 종사자는 없을 테니까요. 그 후 몇몇 업체들이 국내에도 비콘을 도입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듯 합니다. iBeacons iBeacons 는 기본적으로 iOS 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동작합니다. 애플이 내놓은 것이니 당연하겠지요.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에서도 iBeacons 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developer.radiusnetworks.com/ibeacon/android/

5. iBeacons 은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블루투스로 동작합니다. 이 말은 전화기에서 늘 블루투스를 켜놓고 다녀야 한다는 말입니다. 블루투스는 전화기에서 베터리를 많이 소모시키는 기능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애플도 이를 당연히 인식한 듯 Bluetooth LE( Low Energy ) 기술을 적용합니다. , Bluetooth LE 이라 하더라도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는 순간 베터리는 여전히 엄청나게 먹어 치울 것입니다. 왜냐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는 Low Energy 모듈도!! 있는거지 Low Energy 모듈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모듈이 하나 더 들어갔으니 스마트폰 입장에서는 베터리를 더 소모시킬 지도요. Bluetooth LE Bluetooth LE 는 애플이 만든 기술이 아니라 2006 년 노키아(Nokia)에 의해 소개된 후 2010 년에 Bluetooth Core Specification Version 4.0 에 표준으로 들어간 표준 기술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luetooth_low_energy Bluetooth LE 는 엔지니어 사이에서는 BLE 로 줄여서 부르고요. 마케팅적으로는 Bluetooth Smart 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www.bluetooth.com/Pages/Bluetooth-Smart-Devices.aspx 특징으로는 Low Energy 라는 말처럼 기존 블루투스에 비해 저전력으로 통신합니다.

6. http://www.tta.or.kr/data/weekly_view.jsp?news_id=3345 저전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 꼽는다면 데이터 패킷량이 매우 적습니다. 위 표에서 보신 바와 같이 BR/EDR 은 채널수가 79, 전송 속도가 최고 3Mbps, 음성지원, 파워 30mA 미만인 것에 비해 LE 40 채널, 최고 속도 1Mbps, 음성 미지원, 파워 15mA 미만 입니다. 다시 말해서 Bluetooth LE 는 간단한 메시지를 빠르게 보내는 데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iBeacons 는 어떻게 동작하는가, 블루투스는 페어링이 되어야 하지 않나?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페어링을 해야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죠. 제가 iBeacons 를 보고 가장 궁금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꽤나 대단한 것처럼 소개가 되고 있는 터라 도대체 페어링(pairing)을 하지 않고 어떻게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블루투스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advertising 단방향 통신 connecting 양방향 통신 advertising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단방향으로 광고를 전송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iBeacons advertising 으로만 통신합니다. 그러므로 BLE 프로토콜 자체가 페어링이 필요 없습니다. 만약 아이폰의 블루투스가 켜져있다면 여러분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쏠 수 있습니다.

7. 스마트폰이 어떻게 iBeacons 을 인식하는가? 이것도 궁금합니다. BLE 기술은 표준 기술이므로 이것만으로는 블루투스 신호가 iBeacons 인지 키보드, 마우스인지 알 수 없을 겁니다. 세상에 똑똑하신 분들이 많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아래 내용을 보시면 답을 아실 수 있습니다. Apple Company Identifier (Little Endian), 0x004c data type, 0x02 => iBeacon data length, 0x15 = 21 uuid: 585CDE931B0142CC9A1325009BEDC65E major: 0000 minor: 0000 meaured power at 1 meter: 0xc5 = -59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8906988/what-is-the-ibeacon-bluetooth-profile . 그렇습니다. Company Identifiers 를 제공합니다. 에릭슨, 노키아, 인텔, 마이크로소트 등 Bluetooth SIG 회원사는 고유한 ID 를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bluetooth.org/en-us/specification/assigned-numbers/company-identifiers 위 정보를 토대로 iOS 앱으로 iBeacons 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8944325/run-iphone-as-an-ibeacon-in-the-background 세상에는 매우 대단하면서도 고마우신 분들이 많으시죠. Full sources 까지 공개해주셨습니다. https://github.com/Instrument/Vicinity/ http://www.cocoanetics.com/2013/11/can-you-smell-the-ibeacon/

8. 직접 iBeacons 기기를 만들 수 있는가? .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에 ibeacons devkit 이라고 쳐보세요. 단돈 $99 에 살 수 있습니다. iBeacons 으로 뭘 할 수 있는가? 글쎄요. 일단 iBeacons 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송신자 역할을 합니다. 수신자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고요. 스마트폰 같이 사람이 들고 다니는 기기가 수신자가 될 겁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가진 수신자가 기업이 원하는 앱( app )을 설치했어야 합니다. 또한 블루투스가 켜져 있어야죠. 예를 들어 의류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iBeacons 으로 고객에게 맞는 옷을 추천하고 쿠폰을 자동으로 전송한다고 치면, 일단 의류 매장에서 제공하는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켜야 합니다. 조건이 다 맞았다면 앱은 이제 iBeacons 의 신호를 받아서 ! 나는 지금 OO 의류 매장에 있구나.” 라는 걸 파악한 후, 의류 매장의 서버로 위치를 전송합니다. 이제 쿠폰이 발급될 겁니다. , 구형 스마트폰에서는 Bluetooth LE 가 동작하지 않으므로 iBeacons 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구글도 iBeacons 에 대항할 것이라는 예측 보도도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기업들이 iBeacons 가 세계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겠죠.

9. http://9to5google.com/2014/06/06/google-planning-nearby-feature-as-possible-competitor- to-apples-ibeacon/ iBeacons 도 무선 기기이니 전파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Bluetooth LE 의 전파 범위가 70m 라고 하네요. http://estimote.com/api/ WIFI 의 최대 전파 범위가 100m 정도입니다. 하지만 몇 십 미터 안 되는 집에서도 무선 공유기랑 거리가 좀 멀다 싶으면 안테나가 쭈욱 떨어지지 않던가요. 특히 벽이 좀 많으면 연결도 잘 안됩니다. 70m 는 스펙상 거리일 테니 실제 Bluetooth LE 의 유효 범위는 훨씬 짧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도 2.4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합니다. WIFI 무선 공유기도 2.4GHz 를 사용하고요. 무전기, 가정용 무선 전화기,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무선 스피커 등 온갖 무선 기기들이 전부 2.4GHz 를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전파 간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범위 안에 iBeacons 가 여러 개 있다면 iBeacons 끼리도 전파 간섭을 하겠죠. iBeacons 만 있겠습니까? 각 이동통신사들이 뿌려놓은 WIFI 공유기도 같은 범위 안에 꽤 많겠죠. 전파 간섭이 생긴다는 건 데이터 전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물론 iBeacons 가 매우 짧은 메시지만 전송한다니까 큰 무리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iBeacons 패킷만 짧으면 뭐하겠습니까. WIFI 쪽에서 주파수 대역폭을 다 써버리면 iBeacons 도 영향을 받을

10. 텐데요. 결국 iBeacons WIFI 무선 공유기든 간에 근접한 지역 내의 무선 기기 수가 증가할수록 데이터 송수신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은 커집니다. 이 점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하시다면 제가 예전에 썼던 무선 랜으로 파일 전송할 때 왜 무선 마우스 끊김이 발생할까?”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http://www.slideshare.net/xenonix/ss-29449708 “그럼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왜 잘되는 건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멀어야 몇 미터이니까요. 고정 설치형인 iBeacons Bluetooth LE 가 지원하는 최대 범위 70m 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조건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한쪽 방에 설치하고 다른 방에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틀어보셨나요? 음질이 좋던가요? 끊기지는 않던가요? http://www.whitepino.com/2014/03/b-play-beolit-12_24.html

11. 지나치게 개인적인 저의 생각 경고 : 여기서부터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저는 iBeacons 에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첫 번째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두 번째 개인정보 보호 때문입니다. 첫 번째, 현실적으로 iBeacons 가 성공하려면 우리가 사는 곳곳마다 iBeacons 호환 기기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SKT, KT, LGT 가 수천억을 들여 시내 곳곳에 무선 AP( WIFI )를 설치한 것처럼 누군가가 돈을 쏟아 부으며 사람 발길 닿는 곳곳마다 설치해야 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iBeacons 를 설치한다? 정당성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통제의 수단으로 쓰려는 게 아니라면요. 더불어 스마트폰에 블루투스가 켜져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장애물입니다. 단말기 제조사에서 Bluetooth LE 기능은 무조건 켜져 있도록 셋팅 한다면 한방에 해결되겠지만요. 그리고 단방향이기 때문에 앱이 없이는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소소한 기업에서는 장사 좀 더 잘 해보겠다고 매장에 iBeacons 를 도입했지만 그런데!!! 우리 앱 설치자가 겨우 100 명이에요.”라고 한숨을 내쉴 수도 있고요. 애플이나 구글처럼 OS 에 번들을 직접 집어 넣을 수 있는 기업이 아닌 이상 효용 가치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로, 진짜로 iBeacons 기기들이 살포(? )되고 앱도 설치됐다면, GPS 가 닿지 않는 실내에 들어가서도 위치가 파악될 수 있으므로 iBeacons 으로 수집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겁니다. -_-; 이럴 경우 가장 혜택을 보는 이가 누구일 것인가. 애플이나 구글, 삼성 등 스마트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기업일 겁니다. 애플은 자기네 돈 한푼 안들이고, 반대로 iBeacons 으로 막대한 돈을 벌면서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를 수집할 수 있다는 말일 수도 있죠.

12. --- 추가로 덧붙여 씁니다. --- 애플이 iOS8 부터는 iBeacons 를 통하지 않고서는 사용자 위치 정보를 수집하기 어렵게 하고 WIFI 이용 시 MAC 주소를 숨겨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고 하는데요. http://www.cultofmac.com/282902/ios-8s-hidden-mac-address-feature-will-keep-retailers- stalking/ 우선 애플답게 iBeacons 확산+판매를 위한 전략이 좀 뻔히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MAC 주소를 숨긴다고 기업들이 개인의 위치를 수집 못하겠습니까. iBeacons 을 이용하는 순간 더 정확하게 위치를 수집할 수 있을 텐데요. 애플은 iOS8 부터 MAC 주소를 숨길 수 있다는 것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책임과 논란을 벗어날 수 있을 테고, 반대로 iOS 앱을 만드는 기업이나 광고주에게는 “iBeacons 을 사서 너희 매장에 설치하면 더 정확한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어!” 라는 달콤한 유혹을 던졌습니다. 어쩌면 전국 체인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줄줄이 달콤한 사탕을 비싼 돈을 주고 사먹겠지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온 세상 곳곳에 출석부 도장을 찍고 다니게 될 테고요. 그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로 기업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 들이겠죠. 길을 걸어가는 동안 수없이 날아오는 알림.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세요. 저희 맥도널드에 오셔서 햄버거를 드셔보세요.” “지금 당장 저희 매장에 오셔서 옷을 구입하세요. 싸게 드려요.” “10m 전방에 있는 저희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드세요.” 내가 어디를 걷고 있는지, 어딜 들어가는지, 더불어 내가 내 집 화장실에 있는지, 안방에 있는지 까지 왜 노출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꼭 필요할 때 빼고는 WIFI 나 블루투스, GPS 는 꼭 꺼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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