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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의 미래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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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싶은 커피향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이시대에 과연 일의 미래는 어떨가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 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제 사회에 나아가야 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내용의 책인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죠.. 

그런데 요즘 실버 세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진정한 자기 성찰과 만족감 있는 행복은 무엇인가 배우고, 

배움을 활용하여 완성을 향해 스스로 발전 할때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일의 미래

저자
린다 그래튼 지음
출판사
생각연구소 | 2012-02-2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어떤 선택이 나의 재능과 기회를 극대화할 것인가?” 30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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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일의 미래, 2025년의 모습
저자는 2009년부터 런던경영대학원에서 일의 미래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이 책은 그 연구의 종합보고서로 2025년의 모습을 5가지로 살펴보았습니다. 첫째가 기술 발전이 만든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기술 발전은 아바타와 가상세계, 로봇의 일자리 대체, 집단지성과 수많은 소기업의 등장을 가져옵니다. 다음으로 세계화의 명암입니다. 중국과 인도가 성장하고, 개인도 전 세계 사람들과 경쟁하며, 인구의 도시 집중이 더욱 심화되고 지역별로는 최하층 계급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세 번째로 기대수명의 증가입니다. 베이비부머들은 은퇴하고 일부는 빈곤화되며, 80년 이후 출생자인 Y세대가 부상합니다. 이들의 기대수명은 100세 이상이 됩니다. 네 번째는 사회적 변화입니다. 가족 형태가 다양화되고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며 자기성찰과 관련된 산업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석연료의 종말로 인해 에너지가격이 상승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가 중시될 것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미래의 어두운 면은? 
시뮬레이션으로 본 미래의 지식근로자는 아바타와 홀로그램에 둘러싸여, 전 세계와 통신을 주고받으며 업무와 이메일에 파묻혀 삽니다. 주말도 없고 퇴근도 없는 24시간 온라인 상황입니다. 일의 속도가 빠른 대신에 관심도 파편화됩니다.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니, 남을 관찰하고 배우는 능력이 줄어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고향을 떠나 살게 되고, 재택근무자의 비율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집에서 일하니 편안할까요? 실은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외로워질 수 있습니다. 인도의 의사가 중국 병원에 누운 환자를 수술하는 식으로, 사람과 접촉 없이 일하는 것이 흔해집니다. 사람이 아닌 인지적 비서와 홀로그램, 아바타, 비디오화면에 둘러싸여 일하죠. 예전의 편안한 동료 의식에서 얻는 기쁨이나 위안은 사라져버립니다. 미래에는 후진국 시골에서 태어나도 컴퓨터로 인해 지리적 편차는 극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순식간에 경쟁에서 밀려나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사람들도 생겨납니다. 불안감과 수치심이 증가하고, 공동체가 약화되면 사회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밝은 면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대로 미래의 밝은 면도 있을 겁니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저자는 ‘협력’과 ‘참여’를 꼽았습니다.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만들어내는 일이나, 오픈소스 혁신이 많아지게 됩니다. 직장인들은 자율성과 커리어 발전의 기회를 중시하며, 자기성찰이 늘어나고 자기계발 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납니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더욱 늘어나고 남성적인 문화가 줄어들며, 남자들도 삶의 균형을 중시하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수억 명의 소기업가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누구나 값싸게 복잡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메가컴퍼니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수억 명의 소기업가들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생태계와 같습니다.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미래가 밝게 되려면 세 가지 자본, 즉 지식자본과 사회적 자본, 감성자본을 갖춰야 합니다. 지식자본 측면에서는 많은 걸 얕게 아는 평범한 제너럴리스트에서, 몇 가지 영역을 깊이 아는 유연한 전문가로 변신하길 권합니다. 일반관리자의 지식은 한 회사에 맞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회사 밖에서는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또 대부분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니 지식 자체가 경쟁력이 되지 못합니다. 저자는 다른 노동자나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에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예로 생명과학 및 건강분야,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 창의성과 혁신역량, 코칭과 같은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또한 편종형 학습곡선처럼, 능력이 소멸하기 전에 다른 능력을 개발하면서 다음 단계의 새로운 커리어로 변화해야, 70대에도 왕성하게 일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자본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람과 네트워크를 누리는 혁신적인 연결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글쓰기나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을 오픈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또 나만의 네트워크인 ‘수색대’를 구성하라고 권하는데요, 수색대란 공통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규합할 수 있는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들로서 함께 어려운 일을 해낸 적이 있는 신뢰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빠른 시간 안에 가치를 창출해 냅니다. 마지막으로 감성자본을 풍부히 하라고 권합니다. 돈과 소비 중심에서 벗어나서, 자신을 성찰하고 의미를 추구하며, 가치관과 일을 조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의 공식은 말하자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그걸로 소비한다. 그러면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식에 따르다 보니 정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나 자녀와의 관계 등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소비를 통한 행복에는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은 결코 만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는 일과 삶의 균형, 욕구의 다양성 인정, 고용조건의 유연화 등으로 인해 거대한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돈과 지위가 아닌, 사람들과의 유대감이나 강점을 발휘하는 경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것 등 자신이 중시하는 욕구와 가치관에 따른 생산적인 경험이 중심에 올라설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일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준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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