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싶은 커피향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언제나 선택이라는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현명한 선택은 다수의 요인과 자신의 환경을 고려하여, 유연한 상황 대처를 할 수 있게
선택지를 여러개 만들어서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자신 있게 결정하라
- 저자
- #{for:author::2}, 자신 있게 결정하라#{/for:author} 지음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2013-10-07 출간
- 카테고리
- 자기계발
- 책소개
- 인생은 수많은 결정의 연속 불확실함에 맞서는 ‘생각의 프로세스’...
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198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록 밴드 ‘반 헤일런’은 지방공연 갈 때 희한한 주문을 합니다. “대기실에 M&M 초콜릿을 유리단지에 넣어 준비하되, 갈색 초콜릿은 하나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대장치 등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을 열거한 복잡한 계약서 속에 이 조항을 넣어둠으로써, 지방공연 파트너가 계약서를 제대로 읽고 준비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체크포인트였습니다. 갈색이 없는 M&M 초콜릿이 대기실에 준비되어 있으면 느긋하게 공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는 편집광처럼 무대장치를 싹 점검했다고 합니다. 의사결정에도 이런 체크포인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히스 형제의 <자신 있게 결정하라>라는 책을 통해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선택 안을 넓혀라!
한 전문가의 연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의사결정은 여러 대안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할지? 말지?’를 정하는 가부 결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질지 말지’, ‘파티에 갈지 말지’ 처럼요. 예를 들어 ‘파티에 갈지, 아니면 친구와 운동을 하고 함께 영화를 볼지’처럼 두 가지 이상의 대안을 고려한 10대는 30%에 지나지 않았죠. 놀라운 것은 기업의 의사결정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의사결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폴 너트 교수가 수집 분석한 168건의 기업 의사결정 사례에서 2가지 이상의 대안을 고려한 경우는 29%였다고 합니다. 현명한 의사결정에는 대안을 넓히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뭔가를 사려고 하는 사람에게 그 돈으로 다른 걸 살 수 있다는 힌트만 줘도 구매는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과거 게토레이 인수로 크게 성공했던 CEO 스미스버그는 훗날 스내플이란 음료회사를 시장가보다 훨씬 높게 사는 우를 범합니다. 4년 후 산 가격의 1/6로 되팔아야 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들 잘 나가는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흥분에 들떠 있었습니다. 단 한 명의 반대도 없었죠.” 만약 그 금액으로 투자 혹은 인수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비교 검토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두 마리 토끼 잡기
광고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만든 하나의 광고안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면 상대방이 자기 작품을 비난하거나 흠을 잡는다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광고안을 여러 개 만든 디자이너들은 피드백이 도움되었고 덕분에 작품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습니다. 단 하나에 고착되는 게 얼마나 우리의 시각을 좁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뭔가를 만들어 내거나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멀티트레킹이 필수입니다.경기침체기에 성공하는 기업은 예방(prevention)마인드와 향상(promotion) 마인드 중 한 가지에 고착되지 않고 둘을 동시에 추구한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예방 마인드에 치중하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최대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조직분위기 침체는 피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향상 마인드는 불황기에 과감한 전략으로 지속 투자를 합니다, 이 경우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어렵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방향만을 추구한 기업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것입니다.사무용품업체 스테이플스는 경제위기에 일부 매장폐쇄 및 영업비용 절감을 하면서, 동시에 직원 채용은 10% 늘려서 신규 고객 업무를 확장합니다. 반면 그들의 최대 라이벌인 오피스디포는 예방 마인드를 채택, 인력 6% 감축에 신규 투자 중단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후
3년 동안 스테이플스는 오피스디포보다 약 30% 높은 이윤을 기록했습니다. 신중한 방어와 의욕적 시도를 동시에 하는 이중적 접근법(멀티트레킹)을 택한 덕분에 생존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
자만심의 해독제, 반대의견을 청하라!
다음으로 어떤 의견을 강하게 갖게 되면 반대의견이 듣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사법제도에 반드시 양쪽 의견을 개진하는 프로세스가 있는 이유는 현명한 판단에는 반드시 반대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디자인 씽킹 작가 로저 마틴은 반대의견을 감정적이지 않게 접근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에서’라는 기법이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광산 폐쇄와 유지처럼 정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두 그룹에, ‘어떤 조건이면 상대방의 안이 옳은 것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서 제안하게 했습니다. 토론은 합리적으로 되었고, 생산적으로 합의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사결정에서 피해야 할 것은 주관성입니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정보수집의 달인이었습니다. 조직을 통해 듣고 싶은 말만 듣지 않으려고 정부 바깥에도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하급자들의 얘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는 라디오를 통한 노변담화에서 국민들에게 의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하루 평균 8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를 분류한 보고를 받았지만, 일부는 직접 읽었습니다. 통계가 아닌 국민들의 생생한 감정 온도를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라!
지나친 낙관주의도 잘못된 결정으로 이끕니다. 어느 콜센터는 입사지원자들에게 회사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하기보다는 경고 문구를 먼저 보여줍니다. “불만에 가득 찬 고객을 매일 상대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격노한 고객과의 상담녹음을 들을 수 있게 합니다. 또, 야간근무와 휴일근무가 의무이고 근무시간대가 다른 사람과 책상을 공유해야 하므로 불편하다는 점 등을 설명해서 직장에 대한 환상을 와르르 깨지게 만듭니다. 온갖 나쁜 점을 미리 알려주는 이 콜센터의 채용방식은 ‘현실적 직무소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을 채택하자 콜센터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이직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백신효과가 있어서, 입사 전에 그 일의 고충을 미리 겪어보게 함으로써 이직률을 낮추고 직무 만족도는 높아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기보단 주관적이고 자동반복적으로 하기 쉽습니다. 이 책이 의사결정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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