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좋아하는 책인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나딘 스테어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그녀는 암 투병 중에 삶과 죽음 사이에서 깨달은 점들을 글로 남겼는데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에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지금 죽는다면 어떤 후회를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제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간에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너무 후회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들 눈치 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소홀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조금 이기적이더라도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현재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계신가요?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않아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벌써 죽기엔 아쉬운 느낌이 들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살지는 않지만 적어도 주어진 순간순간마다 최대한 노력해서 살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미련이 남지 않을 테니까요.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앞으로 남은 생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항상 옆에 계실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이가 드셔서 주름살이 늘어가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여행을 가고 싶어요.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갈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는 악기를 배우고 싶어요. 피아노 같은 클래식 악기 말고 드럼이나 기타처럼 신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요.
오늘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삶은 유한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매 순간 소중히 여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비록 짧은 글이지만 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저의 첫 번째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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