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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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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싶은 커피향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어려운 주제 입니다. 

공감, 진정성, 일, 삶

일상, 지침, 현실, 돈


사고의 전환은 기회를 만듭니다. 

사고의 전환은 휴식과 계기로 시작하는 경우 많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사랑하는 당신 스스로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세요..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저자
Sinek, Simon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3-02-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Start with why!마이크로소프트, MARS, S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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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우리는 보통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관심을 쏟으며 살아갑니다.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컨텐츠가 넘쳐 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자신 스스로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TED에서 850만 역대 최고의 조회를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사이먼 사이넥의 베스트셀러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왜 라이트형제는 성공했을까?
하늘을 날겠다는 열정을 지닌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 형제는 시골동네의 허름한 자전거포를 운영하는 이름 없는 발명가였습니다. 그들의 열정에 감동한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그들은 수없는 실험과 실패 끝에 1903년 12월 17일 몇명의 구경꾼들이 보는 가운데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간이 하늘을 나는 일을 해냅니다. 36미터 고도에서 52초간. 그 즈음 새무얼 피어폰 랭리도 비행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버드대의 수학교수이자 스미소니언협회의 고위관료였던 랭리는 앤드류 카네기와 벨 같은 거물들의 친구였습니다. 미 육군성으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받았고,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로 결성된 드림팀이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했습니다. 언론의 관심도 대단했죠. 하지만 그는 라이트 형제의 비행 소식을 듣고는 며칠 새 모든 걸 그만둬버립니다. 그의 시험비행에 대한 언론의 일부 보도가 약간의 조롱같았던 점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라이트 형제와 랭리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같은 제품을 설계하고 있었고, 모두 근면 성실했으며, 과학적으로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랭리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비행기를 설계하겠다는 것, 즉 ‘무엇’은 있었지만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신념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동기라면 1등이 되고 싶었던 정도였기 때문에 라이트형제가 성공하자마자 바로 그만둔 것이죠. 반면 라이트형제는 인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WHY’ 즉 그들만의 신념과 영감을 지녔기 때문에 열일곱 번 실패하면 열여덟 번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골든 서클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골든서클 모델을 제시합니다. 중심에 ‘왜 WHY’가 있고 ‘어떻게 HOW’ 와 ‘무엇 WHAT’으로 펼쳐집니다. ‘무엇’은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파는 것을 말하고요. ‘어떻게’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겁니다. 경쟁자보다 낫기 위해서는 ‘어떻게’가 중요하며, 사람들은 ‘어떻게’야말로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직이든 개인이든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하게 답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혹시,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떠오르나요? 그것은 결과이지 목적은 아닙니다. ‘왜’ 라는 질문은 이유, 목적, 신념 같은 것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 조직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그토록 애를 쓰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에 답하는 것이죠. 이 답이 분명한 회사들은 사람들(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이 자기 몸에 할리 데이비슨 문신을 하는 것, 애플 제품 출시에 밤새워 줄 서서 기다리는 것,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높은 수익을 거둘 뿐 아니라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고객이 개인적으로 지원금을 보내는 것, 사람들이 유독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에 열광하는 것 모두가 이유는 같습니다. 그들이 내건 ‘왜’에 대해 깊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공감하면 그들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작용원리와 같은 골든 서클 
인간 뇌의 바깥 부분인 신피질은 골든서클의 ‘무엇’에 해당합니다. 합리적이고 분석적이지요. 그 안쪽에 자리하여 감정을 전달하는 변연계는 언어능력은 없지만 강력한 행동을 이끌어냅니다. 왜 하필 이 배우자와 결혼했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대답을 잘 못합니다.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지요. 감정은 분명한데, 합리적이고 분석적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분명한 감정이 우리를 움직이는 훨씬 강력한 동인이 됩니다. 데이트 자리에서 남자가 멋진 차와 집만 자랑하면 비호감이죠. 하지만 자신의 꿈과 인생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먼저 나누면, 즉 why를 공유하면 호감은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차와 집 얘기는 그 다음에 해야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단지 저가정책으로만 인기를 끈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진정 ‘보통사람들의 친구’이고자 했습니다. ‘값싸고 재미있고 단순하게’, 이것이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취한 방법 즉 ‘어떻게’ 였습니다. 고상하고 품격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직원 채용, 조직문화, 마케팅이 모두 이것을 따랐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친구이기에 값싼 유니폼 입는 걸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모였고, CEO가 수화물 정리를 함께 하는 게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사들은 그들이 저가정책으로 성공했다고 보았지만, 본질은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유나이티드와 델타가 저가 항공라인을 시작하면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방식을 고스란히 모방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실패하고 4년만에 사업을 접습니다. ‘Why’는 흉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진정성 
우연히 수금대행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하브리지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는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전화기 앞에만 앉으면 사냥개처럼 채무자들을 괴롭히는 걸 보고 한 가지 꿈을 마음속에 품게 됩니다. ‘친절한 수금 대행업체’를 설립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으름장을 놓기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수금원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신념에 따라 회사를 세웁니다. 그는 수금원들이 3분간 통화를 통해 채무자의 진실한 개인 상황을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고,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직원들은 수금액에 따라서가 아니라 고객에게서 받는 감사카드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들의 수금액은 업계 평균의 300%였습니다. “왜‘가 명료하면 사람들의 마음은 끌립니다. 진정성은 방법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념에서 나오며, 이는 사람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의 ’Why’를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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