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싶은 커피향
안티프래질.. '충격을 받을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하지만 실패는 아프죠..
실패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공식이 필요한 시기 인것 같습니다.
각박한 현실에 힘들지만.. 조금씩 힘내어 갑시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라 말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
- 저자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 출판사
- 와이즈베리 | 2013-10-01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안티프래질]의 메시지는 급변하는 이 시대의 교훈이다." -말...
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흔히, 깨지기 쉬운 물건은 “취급을 주의하라”며 ‘프래질’ 표시를 합니다. 그럼, 프래질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깨지지 않을 만큼 강한 것’일까요? 미국 월스트리트의 이단아로 불리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강한 것을 넘어, ‘충격을 받을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것’을 안티프래질이라고 정의내립니다. 오늘은 불확실성과 무작위성 시대, 그리고 시행착오가 어떻게 수용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 타임지가 이 시대의 사고방식을 바꿔놓았다고 평했던 책인 <안티프래질>을 소개합니다.
자연은 즉, 안티프래질
보통, 산불은 재앙과 같지만 자연계 전체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메커니즘입니다. 작은 산불이 산의 인화성 물질을 정기적으로 정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연은 안티프래질과 같습니다. 경제에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마치 식당이 망하는 게 개별 식당에는 해로울지 몰라도, 결국에는 새로운 식당이 나타남으로써 업계 전체를 강화시켜 주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개입주의 정책전문가들은 경제를 마치 끊임없이 수리해야 하는 세탁기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처방을 내립니다. 구제금융이나 공적자금 지원을 통해 부실기업을 살려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경제 체계는 세탁기와 같은 물건이 아니라 복잡계로 이루어진 유기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치가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를 연쇄적으로 발생시켜, 시스템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작은 경기침체는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지만, 인위적인 지원으로 그 기업을 살려 둘 경우 경제 전체를 위협하는 리스크가 쌓여간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블랙스완 현상’입니다. 우울하다고 항우울제를 먹으며 감정의 가변성을 제거하다 보면, 결국 더 큰 감정 기복을 처리해야 할 처지가 됩니다. 무작위성과 불확실성을 인위적으로 억누르면 시스템이 프레질하게 되고 숨어 있는 리스크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거대한 붕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위기에서 엄청난 규모의 재앙이 터져 나온다고 본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를 자연 생태계 즉, 안티프래질처럼 운영해야 현재 구성원과 조직이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라!
저자는 실수를 싫어하는 은행시스템이 프래질이라면, 안티프래질은 작은 실수도 사랑함으로써 점차 번성하는 실리콘 밸리와 같다고 말합니다. 미래에 닥칠 충격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추정 가능한 프래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안티프래질을 강화하라는 것입니다. 자녀교육에도 마찬가집니다. 행여 잘못될까봐, 모든 걸 챙기며 자녀를 쫓아다니는 사커맘이 프래질이라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해주고 친구들과 싸우면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안티프래질입니다. 흔히, 경주마는 자기보다 열등한 말과 경쟁하면 지지만, 우수한 말과 경쟁하면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항공기 운행이 자동화되어 조종사에게 지나칠 정도로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면 오히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없을 때 나타나는 보상 부족 때문입니다. 일정 부분의 스트레스는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예측이라는 것
명망가들은 경제 전망을 언급하기 전에 과거 본인 자신이 세계 경제위기를 제대로 예측했는지부터 보여주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드물게 일어나는 경제와 정치 현상을 제대로 예측하는 경우의 수는 0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그냥 0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예측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측에만 의존할 경우 더 많은 리스크를 갖게 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프레질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그들이 모르는 분야에는 급격히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마치 헬스클럽에서 근육을 다듬은 사람들이 길거리 싸움에서는 부랑아들에게 두들겨 맞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 성적이 좋은 사람을 뽑았다면 분명하게 정의된 일을 줘야 합니다. 만약,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해야 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애매한 시간에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뽑는 게 낫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바벨 전략
저자는 안티프래질을 확보하기 위해 바벨 전략을 소개합니다. 평균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과는 반대입니다. 오히려 애매한 중간입장을 취하지 않고 양극단의 조합을 추구하는 이원적인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를 짤 때, 재산의 90%는 인플레이션과 위험에서 보호받는 안전 자산으로 보유하고 10%를 가장 위험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벨 전략입니다. 운이 좋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최악의 상황에도 10% 이상은 잃지 않습니다. 반면, 전 재산을 중간 정도의 리스크를 갖는 주식에 투자하면 운이 나쁠 경우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벨 전략은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의 리스크에 대해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측정 오차를 갖는다는 해결방식을 통해 극단적인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안티프래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사점
눈에 띄는 혜택은 작은데 눈에 띄지 않는 잠재 부작용이 엄청나게 큰 인위적인 정책이 개입하여 시스템 자체가 프래질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경고합니다. 현명하고 실용적인 방법은 탐욕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상, 더 바람직하게는 탐욕을 비롯한 인간의 결점으로부터 혜택을 얻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처럼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변화와 충격에 부딪힐 때 더욱 성장하는 안티프래질한 체질을 갖추도록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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