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싶은 커피향
대한 민국이 창조혁명을 이루기를... 바란다.
인용 - 한근태 소장(한스컨설팅)
한국의 성장모델은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맥킨지 등 국내외 4대 기관 보고서(2013. 5월)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성장-분배의 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80년대 8.6%, 90년대 6.4%, 2000년대 4.5%, 2010년대 3.6%로 계속 떨어집니다. 지니계수는 2012년 0.371로 OECD 국가 중 5번째로 소득불평등이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성장둔화, 고용악화, 심리위축, 투자축소의 악순환 등이 지금의 우리 모습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창조경제입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이에 대응해야 합니다. 저자는 지금 세상이 크게 다섯 가지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수평사회의 탄생입니다.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를 만드는 고어사는 직원수 9천명에 32년 이상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부채 제로에 보스가 없습니다. 중간 관리자 없이 전 직원들이 직접의사소통을 하는 격자형(Lattice)경영구조가 특징입니다. 모두가 동등한 수평관계입니다. 직원은 동업자 associate로 불립니다. 업무는 프로젝트마다 소규모팀이 결성됐다 해체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위에 관계없이 팀원을 채용할 권한을 가집니다. 구성원들이 리더도 선택합니다. 현재 CEO인 테리 켈리 역시 2005년 동료들이 선출했습니다.
둘째, 풀(pull) 시대의 탄생입니다.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Push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Pull, 당기는 겁니다. 그저 만든다고 그들이 당겨오지 않습니다.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이키는 고객이 원하는 나만의 맞춤형 신발을 디자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합니다. 권한이 고객에게 넘어간 것이지요. 수요자가 세상의 진짜 주인이 된 것입니다.
셋째, 하트스토밍 시대입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란 얘깁니다. 우뇌사회의 탄생입니다. 사우스웨스트는 무해고를 선언했고, 구글 창업자와 CEO들은 연봉은 1달러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대주주 또는 경영자는 수익보다 공감과 존경심으로 기업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성보다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1온스의 감성이 기적을 만듭니다.
넷째, 패시브인컴 사회의 탄생입니다.
직접 행동해서 창출한 소득이 액티브인컴, 일하지 않고 창출한 소득이 패시브인컴입니다. 내가 아니라 내 분신인 아바타가 일을 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돈, 시스템, 아이디어, 지식 등이 그것입니다. 인터넷 장터 아마존이 대표적입니다. 2002년 아마존 웹서비스라는 플랫폼을 개발해 소매업자들이 손쉽게 인터넷 상거래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마존은 플랫폼을 개방한 것 뿐인데, 2012년 연매출 6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다섯째, 초연결사회의 탄생입니다.
미국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업계 1위입니다. 2013년 현재 14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지요.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통해 게임과 게이머, 게이머와 또 다른 게이머를 연결합니다. 연결성은 게임의 흥미를 높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플랫폼에 각지의 게이머들이 몰리도록 합니다. 이런 기업이 촉매기업입니다. 두 개 이상의 고객그룹 사이에서 움직이지요.
외부전문가와 연결될 때 창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금광회사 ‘골드코프’는 1999년 금 광산 고갈로 파산직전이었습니다. 새로운 금광을 찾지 못하면 도산이었지요. 급기야 회사는 채굴 경험이 없는 뮤추얼펀드 매니저 롭 맥이웬에게 넘어갑니다. 그는 천만 달러를 지원해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별 진전이 없었지요. 그러다 맥이웬 사장은 리눅스가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개해 수천 명의 전문프로그래머를 끌어들여 새로운 운영체제 완성한 얘기를 듣고 이를 금광탐사에 적용하기로 합니다. 2003년 3월 총 57만 5천 달러의 상금이 걸린 “골드코프 챌린지” 콘테스트가 열립니다. 1948년부터 수집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개발 중인 6730만평 광산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그 결과 50개국 전문가 천 여명이 몰려 110곳의 후보지를 찾아냈는데 새로운 후보지의 80% 이상에서 무려 220톤의 금이 쏟아졌습니다. 매출 1억 달러의 회사는 90억 달러의 거대기업이 됩니다. 맥이웬 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부 직원들만 매달렸다면 불가능했던 금광탐사가 외부세계와의 협업 덕분에 탐사기간을2-3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한국, 창조혁명을 일으켜라
한국은 그동안 잘 해왔습니다. 그러나, 과거 성공경험이 반드시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현재 한국이 그렇습니다. 기존 방법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시고 여러분 기업의 탈출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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