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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9.

날고싶은 커피향


요즘 우리는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충암고 교감의 막말 사건이 이슈군요.  

급식이 뭔지.....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저자
#{for:author::2}, 유쾌한 크리에이티브#{/for:author}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4-01-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세계적 디자인 기업 IDEO의 창업자 데이비드 켈리, 톰 켈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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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보통 창의성을 특별한 예술적 재능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의적 재능은 타고나는 기질로도 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창조적 잠재력을 이미 갖고 있고, 그것은 발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이자 아이디어 팩토리로 불리는 아이디오의 창업자인 톰 켈리와 데이비드 켈리 형제가 쓴 책 <유쾌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어떻게 창조적 자신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조적 자신감 
티벳어에는 ‘창조적’이란 단어가 따로 없는데요. 가장 가까운 단어가 바로 ‘자연적(natural)’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즐겁게 놀았고 여러 실험에 도전했으며,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없이 새로운 행동들을 했습니다. 철이 들면서 사회적 거부의 두려움을 알게 되었을 뿐이죠. 이럴수록 창의성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창의성은 운 좋은 소수만이 가진 재능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자연적인 부분이다. 다만 봉인되어 있을 뿐이다. 봉인만 해제되면 창조적 섬광이 일어날 것이다.” 이는 창조적이라는 믿음, 즉 창조적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창조적 자신감은 근육과도 같아서, 노력과 경험을 통해 점차 강해지고 커지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GE의 MRI(자기공명영상) 담당자는 이 책 저자들이 운영하는 d스쿨(스탠퍼드대 디자인스쿨)에 다니면서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MRI 기계에 들어가는 것에 겁을 먹고, 검사 동안 가만히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마취까지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러한 과정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로 검토하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MRI 검사실을 어린이를 위한 어드벤처공간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기계 내부는 그대로지만 외부와 환경은 마치 해적선처럼 만들었습니다. 촬영기사용 대본을 만들어 그들이 어린 환자들을 데리고 모험의 여정을 진행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주인공이 되어 항해하고, 끝나면 해적의 가슴에서 작은 보물 하나를 꺼내갈 수 있었습니다. 우주선 버전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소아 환자에 대한 마취제 투여가 줄었고, 검사환자 수는 늘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90%나 증가했습니다. 한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내일 또 오자”고 말하는 걸 보면서 개발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천재들은 더 많이 시도했을 뿐이다
천재들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신화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들은 더 많이 시도했고 실패도 많았지만, 단지 실패를 이유로 주저앉지 않았을 뿐인데요. 실패를 두려워하면 시도를 주저하게 되고 더욱 창의성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평가가 걸려 있지 않을 때 우리는 기꺼이 용감해지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조차 발휘하려고 애쓰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존경이나 신임을 얻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면 자신을 과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위상을 올리는데 행동하게 되고, 일에 집중하거나 자신이 성취한 결과물에서 보람을 찾는 대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일단 불안감에 사로잡히면 악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불안감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드러내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자신감이 커질수록 ‘일에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보이게 되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대목에서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입니다. 

현실 문제의 해법 찾기 
d스쿨의 또 다른 사례를 보겠습니다. 익스트림 디자인 강좌 수강생들은 현실세계의 문제를 푸는 해법을 찾으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주제는 ‘유아사망 줄이기’였습니다. 매년 100만 명의 조산아가 사망하는데, 주요 원인은 저체온증이었다고 합니다. 그 중 인도 아기들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는데, 처음에는 인큐베이터 비용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 부품을 줄이고 저렴한 재료로 저가의 인큐베이터를 만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좌의 원칙인 ‘최종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걸 적용해보자는 의견이 수렴되었고, 곧장 수강생들은 네팔로 가보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기이한 현실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에 이미 기증받은 인큐베이터가 많이 있음에도, 다수가 비어있었던 겁니다. 이유는 이걸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병원에서 먼 촌락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설령 병원에 데려왔다가도 아이와 신체접촉을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에 단 며칠 만에 집으로 데려가는 식이었습니다. 이 복잡한 현실에 비하면 인큐베이터 비용 문제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핵심은 ‘어떻게 저렴한 인큐베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서 “어떻게 하면 아기 체온유지장치를 만들어 외딴 지역 부모들이 아이의 생존기회를 주도록 할 것인가?”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더욱 몰입했고 간단하지만 강력한 해결책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작은 침낭모양의 임브레이스 인펀트워머. 전기로 한 번 데우면 4시간 유지할 수 있어 이것으로 3천 명 이상의 아이들 목숨을 살렸다고 합니다. 

창조의 섬광을 위해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이 창조성의 섬광을 받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볼까요? 먼저 자기 스스로가 창조적이 되기를 선택하라는 겁니다. 다음으로, 여행자처럼 생각하기_익숙한 것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면 새롭게 발견할 게 많습니다. 셋째, 느슨하게 주의하는 능력을 키워라_ 산책이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등 마음이 이완되어 있을 때, 별 상관없는 아이디어를 이리저리 연결해보라는 겁니다. 넷째, 최종 사용자와 교감하라_대상의 욕구와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때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섯째, 현장에서 관찰하라_ 마치 인류학자가 된 것처럼, 관찰을 통해 잠재된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여섯째, 왜라고 질문하라. 계속되는 ‘왜’ 라는 질문은 중요치 않은 잡동사니들을 쓸어내고 곧바로 문제의 핵심을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과제의 틀을 다시 짜라_ 위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첫 단계는 질문을 다시 짜는 것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원격시스템을 고민하는데, ‘어떻게 하면 원격화상회의를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어떻게 하면 비행기 여행의 수고를 대체할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까?’로 바꾸었더니 많은 가능성이 더 보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조적 지원 네트워크를 만들어라_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여 협조를 받고 아이디어에 대한 반응을 들어볼 때 창조는 더 쉽고 더 재미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죠. 

창의성의 방해꾼, 완벽주의 
벽을 기하는 데 집중하다보면 창조적 작업의 초기단계에서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가 우리의 행보를 지체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계획 과잉이나 지연은 우리가 두려워하고 있고 각오가 덜 돼 있다는 표시일 뿐입니다. 그래서 ‘허술해지라’고, 매끄럽게 다듬기보다는 신속하게 실험에 임하라고 말합니다. 지연은 저항입니다. 일단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선한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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