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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로 투 원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8.

날고싶은 커피향


청년 실업 스타트업 !! 

어렵고도 험한길이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시험할 수 있는 성공의 계단!!

실패의 늪!!




제로 투 원

저자
#{for:author::2}, 제로 투 원#{/for:author}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4-11-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제로 투 원》은 성공한 창업자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가격비교



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요즘 청년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벤처창업 즉, 스타트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자 벤처 캐피탈 투자자로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전자결제시스템 회사 페이팔(PayPal)을 설립하여, 온라인 상거래 시대를 열었던 인물 피터 틸의 저서 ‘제로 투 원’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그 누구도 제2의 빌 게이츠나 제2의 마크 주커버그가 될 수는 없습니다. 기존의 모범사례를 따라하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봤자, 세상은 1에서 n(수평적 진보)으로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입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면 세상은 0에서 1(수직적 진보)이 됩니다. <제로 투 원>은 그런 의미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획기적일수록 창조적인 독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으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회사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1999년, 페이팔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달러화를 대체할 만한 인터넷 화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초창기 간단한 온라인 결제에는 성공했지만, 고객을 그리 많이 모을 순 없었습니다. 보통 온라인 결제서비스가 자리 잡기 위해선 사용자가 최소 100만 명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수준까지 고객을 가입시키기란 쉽지가 않았죠. 그는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도합니다. 신규 가입자에게 10달러를 무조건 지급하고, 친구를 소개할 때마다 10달러를 추가 지급했습니다. 네트워크 효과를 겨냥한 전략이었습니다. 사용자(고객)의 기반을 대규모로 확보하고 나면, 고객 간의 거래에서 나오는 수수료 등의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 본 것입니다. 2006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페이팔이 5억 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소개되면서, 여러 투자자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략과 투자 덕분에 수십~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을 얻으며 수익 측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규모만 크다고 가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미국의 항공사들은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면서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죠. 하지만 편도요금 평균이 178달러인데 반해, 항공사들이 승객 1인당 벌어들인 수익은 겨우 37센트에 불과합니다(2012년). 구글은 항공사들보다 적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유 가치는 훨씬 큽니다. 구글은 같은 해 500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항공사: 1,600억 달러), 매출의 21%가 이익이었습니다. 이익률로 따지면 항공사들보다 100배나 높은 수익을 낸 셈입니다. 그래서 구글의 현재 가치는 미국의 모든 항공사의 가치를 합한 것보다 3배나 큽니다. 항공사들은 서로 경쟁하면서 이윤이 점차 줄고 있지만, 구글은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를 경제학의 기본개념인 ‘완전경쟁’과 ‘독점’으로 설명합니다.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완전경쟁 하에서 모든 회사는 차별화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며, 어느 회사도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독점은 다른 회사들은 비슷한 제품을 내놓지 못할 만큼 경쟁자가 없어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 차별화된 제품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며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즉, ‘창조적 독점’인 것입니다. 

그럼, 창조적 독점기업의 공통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독자적 기술을 가져야 합니다. 독자 기술이야말로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이점입니다. 해당 제품을 복제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그 어느 검색 알고리즘보다 훌륭한 검색결과를 내놓습니다. 페이지 로드 시간이 극히 짧고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도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다른 검색엔진들이 아무리 공격해도 탄탄한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독자 기술은 대체 기술보다 최소한 ‘10배’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즉, 10배 이상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둘째,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해당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효과가 강력한 것이지만, 그 효과를 누리려면 초창기부터 사용자들에게 해당 제품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합니다. 셋째,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처음 디자인할 때부터 대규모로 성장할 장치를 만들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트위터의 사용자는 2억 5천만여 명으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트위터를 처음 만들 때 사용자가 늘어도 기본 모델은 거의 수정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어느 회사든 자기 브랜드에 대해서는 독점권을 갖기 때문에, 튼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독점기업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스타트업이 꼭 짚어야 할 요소들
이 책은 특히, 스타트업이 꼭 짚어야 할 요소를 7가지 질문으로 정리했습니다. 
1. 기술_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2. 시기_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3. 독점_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4. 사람_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5. 유통_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6. 존속성_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7. 숨겨진 비밀_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이 질문들에 답하는 것은 어쩌면 스타트업 뿐 아니라, 기존 사업들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냅니다. 반면 실패한 기업들은 비슷합니다.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은 지속 가능한 이윤을 얻어야만 창조적인 독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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