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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7.

날고싶은 커피향

요즘 핫 하죠... 알리바바.... 정말 대단하신분... 중국이라는 기회의 시장을 우리도 개척해야죠..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저자
장옌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2014-11-0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14년 9월, 뉴욕 증권거래소 사상 최대 기업공개 달성,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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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요즘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CEO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CEO 마윈입니다. 그는 월급 1만 5천 원의 영어강사에서 중국 최고 부호로 거듭난 인물이기도 합니다. 2014년 9월,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시키면서, 같은 해 12월 발표된 순위에서 총 자산 286억 달러, 즉 28조원으로 리카싱(청콩그룹 회장)을 누르고, 새로운 아시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오늘은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를 통해 그가 어떤 인물이고, 어떠한 신념을 갖고 사업에 임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성장과 끈기, 창업의 정신(“포기는 최대의 실패다”)
항저우 출신의 마윈은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재수 후 가까스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대학은 삼수 끝에 항저우 사범전문대 영어교육학과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만큼은 출중했다고 합니다. 매일 영어방송을 듣고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며 말하기 연습을 했고 그 실력으로 대학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인기 있는 영어강사였고, 항저우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그는 과감히 사표를 내고, 항저우 최초의 번역회사를 설립합니다. 초창기 운영이 쉽지 않자, 큰 마대자루를 메고 타 도시에서 물건을 떼다가 파는 것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끈기를 발휘하며 열심히 일하다 보니 항저우 최고의 번역회사(하이보)로 성장합니다. 마윈은 창업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다. 그 길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용기 있게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는 쇄신과 돌파가 필요하다. 나는 성공의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실패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바로 포기다. 결국, 성공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한 발자국을 끈기 있게 내딛느냐 그렇게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기회(“집중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1995년에 마윈은 정부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미국 LA에 갔다가 큰 사기를 당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귀국하려는 찰나, 미국에서 들었던 ‘인터넷’이란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빈털터리로 귀국하는 게 영 내키지 않았던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인터넷을 배우기 위해 시애틀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곳에서 인터넷 세상을 경험하다보니 중국이라는 국가, 관련 내용, 심지어 단어조차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마윈은 하이보 번역회사를 인터넷에 띄어 볼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에 등록한 후, 몇 시간만에 다섯 통의 동업 요청 메일이 와 있었고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중거황예’라는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즉 기업 홈페이지 구축 사이트의 시발이었습니다. 마윈은 말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기회는 절망에서 살아남은 후 받은 상이다. 성공을 추구하는 길목에서 어떤 이는 실패하고 어떤 이는 성공한다.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지만 사람마다 결과가 다른 것이다. 단, 90%의 사람이 좋다는 방안은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그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는 우리 몫이 아니다. 오히려 불확실한 기회가 진정한 기회인 것이다.”


경영의 사명감(“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확신을 가져라”)
마윈은 이후 베이징에서 중궈황예,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등을 거쳤지만, 경쟁사의 압박, 정부제도의 틀 안에서는 더 이상 꿈을 실현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상을 실현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항저우로 돌아옵니다. 당시 야후 중국지사 사장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당장의 높은 급여보다는 꿈을 택한 것입니다. 1999년 항저우에서 마윈과 17명의 창업멤버들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를 창업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첫째, 102년간 생존할 회사를 설립하는 것, 둘째, 중국의 중소기업을 돕는 전자상거래 회사일 것, 셋째, 세계 1위의 전자상거래 회사로 만드는 것, 이 세 가지였습니다. 그는 인터넷이 중국을 변화시킬 것이며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전자상거래 회사가 중국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전자상거래가 발전하기 위해선 먼저 고객이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구상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은 실력도 있고 전문적인 네트워크도 있어 대규모 광고를 할 수 있지만, 이런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인터넷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그는 “중소기업은 사막의 작은 돌과 같다. 인터넷을 통해 이 돌을 뭉치게 할 수 있다. 만약 뭉친다면 큰 바위와 맞먹는 위력이 생길 것이고, 중국의 전자상과 중소기업을 부자로 만들 것이다.”라고 바라보았고, 그에 맞춰 사업을 진행한 것입니다.

혁신(“거꾸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물구나무서기는 알리바바 임직원들의 필수과목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30초, 여자는 10초간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것은 마윈의 ‘거꾸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는 경영 철학 때문입니다. 물구나무서기를 통해 몸을 단련시킬 수 있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봄으로써 창의적인 생각을 기르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이베이나 이취(중국시장 점유율: 80%)라는 강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타오바오’ 서비스를 내밉니다. 당시 이베이 총재 휘트먼은 ‘타오바오가 길어야 18개월이면 도산할 것’이라는 오만한 예상을 했지만 결국 타오바오의 승리였습니다. 이취의 주식을 꾸준히 매입했으며 현지화 마케팅이라는 이베이와 다른 노선을 걸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베이가 유료 서비스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타오바오는 일부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키우고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그는 “이베이를 바다의 상어라고 한다면, 타오바오는 양쯔강의 악어다. 바다에서 싸운다면 질 것이지만, 강에서 싸운다면 반드시 이긴다.”라고 말했습니다. 통념에 구애되지 말고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찾아간 것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고, 그런 다음 착실하게 가치를 창조하면서 버텨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본질적인 것 없이 관계에만 의존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누구나 성공을 꿈꿉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소명을 찾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전진해 가야하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마윈이 말하는 성장, 끈기, 창업, 기회, 경영, 리더, 관리, 혁신, 경쟁, 전략, 투자, 생활이라는 명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성공과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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