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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퍼팩트 워크

by 날고싶은커피향 201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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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싶은 커피향


열심히 일하는 당신...

때로는 완벽히 일하는 당신을 꿈꾸어라..




퍼펙트 워크

저자
주신위에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14-01-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이다’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빈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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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 고현숙 교수(국민대)

마라톤 경주에서 선수들이 모래밭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모래가 운동화에 들어가니 다들 운동화를 벗고 모래를 털어냈는데, 한 선수는 남보다 앞서고 싶은 욕심에 대충 털고 빨리 달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뛸수록 발이 아파왔고 급기야 심한 통증 때문에 결승점을 얼마 안 남겨두고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통스럽게 운동화를 벗자 모래 알갱이가 또르르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렇게나 작은 모래알이 발바닥 전체를 피범벅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일을 빨리 끝내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성질 급한 마라톤 선수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 걸까요?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퍼팩트워크란 완벽을 지향하는 일처리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시공입찰서에 항상 재시공기간을 상정해서 공사일정을 정하는 것, 산재율을 1퍼센트를 정하는 것, 이런 것들에는 어느 정도 잘못되는 건 정상이라는 정신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버리고 처음부터 제대로,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철저히 예방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일례로 빌 게이츠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직원이 반드시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원 한 명의 태만이나 무책임이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에 대한 애정은 필수
그럼, 퍼펙트워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저자는 자기 일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 필수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조직으로부터 충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미를 찾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슨 직업이든 선택했다면 그 일에 애착과 자긍심을 가져야 하고, 그것은 일을 대하는 태도와 책임감으로 나타나는데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열정을 잃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강대강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라면 조직에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GE의 잭 웰치의 경우, 그런 사람은 두 번 생각해보지도 않고 해고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때로 재미없고 따분한 작업이 수반되는데요. 월급 때문에 마지못해 한다면, 그건 끔찍한 고역이 됩니다. 일에서 재미도 보람도 느낄 수 없다면 살아 있다는 즐거움을 어떻게 느낄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일에 대한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가 부족하면 일을 설렁설렁 때우면서 실수를 저지르고요, 여러 사람에게 재촉당하면서 간신히 일을 마치고서는, 끝난 일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수정하는 데 온갖 시간과 에너지를 씁니다. 따라서 퍼팩트워크를 하기 위해선 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중국의 우체부 루만탕이라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일에 대한 기준을 정했답니다. 정시에 우편물을 배송한다, 적혀있는 인명이나 주소지대로 배송한다, 파손되지 않게 배송한다. 이 원칙을 지키고자 주소가 정확치 않은 중국의 작은 뒷골목들을 수없이 누비고 다니느라 하루 평균 90킬로미터를 다녔습니다. 주인이 없으면 몇 번이고 다시 방문하거나, 일일이 발품을 팔아 전해주었습니다. 배달가방에 담긴 우편물은 그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미확인 우편물이라고 함부로 반송하지 않고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봐 가면서 배송했기에 사라질 뻔한 죽은 우편물이 부활하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일해라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는 것, 이것은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닐뿐더러, 마땅히 갖춰야 할 정신이자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업무상의 실수는 불가피하고 정상적이라는 생각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죠. 실제 한 기업은 제조 프로세스상에 있었던 재작업이라는 용어를 아예 없애버리고, 품질조사에서 합격할 제품만 만든다는 정신으로 나갔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일부의 우려와 달리 현장 직원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는 편이 더 편하고 자극이 된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몇 달 후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하려면 자신이 잘해낼 수 있다고 믿고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일처리 순서와 중요도를 명확하게 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눈코 뜰 새 없이 일에 쫓겨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쏟아져 오는 일에 정신없이 휘둘리고 있다면 어떤 것을 먼저 처리할지 우선순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명품 브랜드 POLO는 정확하고 까다로운 일처리의 장인정신으로 유명합니다. 1인치 사이에 여덟 개의 바늘땀이 들어가야 한다는 세부규정이 있습니다. 커다란 성공을 하고 싶다면 작은 것에서부터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묵묵하게 주어진 일에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꾸준함이 만드는 위대한 결과 
만만한 일을 제대로 끝내기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평범한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 역시 평범한 일이 아닙니다. 미국 스텐더드 오일의 존 아치볼트는 평범한 매니저였는데요, 영수증이나 어디에든 서명할 때, 항상 ‘1배럴 4달러,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놀리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했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CEO 록펠러는 ‘일상생활에서 회사를 알리기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그를 만찬에 초청했는데요, 나중에 록펠러 다음 2대 CEO가 된 사람은 바로 아치볼트였습니다. 체면을 차리기보다는 자기 회사를 습관처럼 꾸준히 홍보했는데요, 이렇게 꾸준함은 위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좋은 계획으로 시작하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가 아니라 어떤 계획을 세웠느냐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망설임, 선택, 기다림, 후회처럼 비효율적이고 무의미한 일에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계획을 세워야 머리가 명확히 정리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항상 끼어들어 오는 일을 위해 여유 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오. 그런 다음 그날의 일은 그날 끝내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한마디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일하라는 것입니다.퍼팩트워크의 정신에는 대충이란 말이 없습니다. 첫째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라, 둘째 이중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다. 셋째 잘못을 용납하지 않는다. 넷째 예방을 강조한다. 다섯째 반드시 모든 니즈를 만족시킨다. 이런 자세로 꾸준히 하는 것이 퍼팩트워크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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