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둘레길 제주 별도봉

제주도는 화산섬이라 대부분의 지형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경관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바다 근처라 해안절벽과 주상절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경관들을 보려면 높은 곳 까지 올라가야하는데요, 등산하기엔 체력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가 있답니다. 바로 '별도봉'이라는 오름이에요.

오름이란 무엇인가요?
오름은 기생화산 또는 측화산이라고 불리는 작은 화산체입니다. 한라산 백록담처럼 큰 화산분화구 안에 형성된 분화구 형태의 산과는 달리 독립된 봉우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용암류 분출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선 약 360여개의 오름이 존재하며, 이 중 유명한 오름으로는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새별오름 등이 있습니다.

제주시내권에서도 오름을 오를 수 있나요?
네 물론이죠! 제주시 내에만 무려 368개의 오름이 분포되어있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릴 별도봉 역시 제주시내에 위치한 오름이랍니다. 시내라고 해서 얕보시면 안되요! 정상까지는 왕복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되는 꽤 난이도있는 코스랍니다.

정상에서의 풍경은 어떤가요?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바로 제주항이고, 오른쪽 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사라봉 등대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오늘은 제주시내에 위치한 오름인 별도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