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예보 보셨나요? 비가 온다는 소식과 함께 우산 챙기라는 말 많이 들으셨죠? 저 역시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챙겨 나왔는데 오후되니 날이 개더라구요.. 기상청에서는 왜 자꾸 틀리는 걸까요? 물론 100% 정확하게 맞추는건 불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 적중률은 약 6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마저도 미국(약 70%), 일본(약 80%)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 수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기상청 홈페이지나 어플에선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나요?
우선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왼쪽 상단 메뉴바에서 ‘날씨’를 클릭하면 다양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답니다. 먼저 동네예보 탭이에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하늘상태 등을 알 수 있어요. 오른쪽 하단 아이콘 중 첫 번째 버튼을 누르면 자세한 시간별 예보도 나온답니다. 다음은 주간예보 탭이에요. 일주일간의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곳이죠. 마찬가지로 날짜별로 상세한 내용을 제공한답니다. 세 번째로는 레이더영상 탭이에요. 전국 곳곳의 구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위성영상 탭이에요.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들이 찍은 사진을 모아서 보여줘요. 특히 태풍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답니다.
일기예보 어디서부터 믿어야 할까요?
사실 일기예보는 슈퍼컴퓨터로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민간기업에서도 서비스하는 웨더퐁이라는 앱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위 그림처럼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날씨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서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바람 방향이라든지 기압골 변화라든지 하는 요소들은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는 게 좋아요.
초단기 강수예측이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까지는 10~15일 이후의 장기예보까지만 발표했어요. 그러다 보니 당장 내일 혹은 모레의 날씨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최근엔 1시간 이내의 단기예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아직 정식서비스는 아니지만 올해 11월부터는 정식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외출 시 작은 우산 하나 챙기는 센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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