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다는 건 어떤 걸까?

나이 든다는 건 어떤 걸까?

 

음악 듣기로 하루를 시작한다.그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특히 더 좋다. 즉 음악 감상은 나에게 있어 일종의 명상이나 다름없다.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수다를 떤다.그리고 저녁 식사 후엔 동네 산책을 한다.하루 종일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다. 인생이란 어차피 혼자인 것이니까.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법을 터득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소모되는 감정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그래서 나는 최대한 이런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그렇게 하면 마음속 괴로움으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오늘따라 유난히 친구와의 대화가 그립다.

드라마를 보며 실컷 운다.그것은 바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나는 슬픈 영화든 드라마든 눈물 콧물 쏙 빼도록 보는 편이다. 그렇게 한바탕 울고 나면 가슴 속 응어리가 좀 풀리는 기분이 든다.덧붙여서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낸다.그것은 바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나는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치킨이랑 피자를 가장 좋아한다. 특히 밤에 야식으로 먹는 치킨 맛은 세상 어떤 진미와도 비교할 수 없다. 요약하자면 스트레스 받을 때는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빼고,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옛날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빠진다.왜냐하면 지금 생각하면 모두 다 행복했던 순간들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잠을 자는 것이다. 눈을 감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위로를 얻는다. 즉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 힐링하는 스타일이다.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른다.어쩌면 정말 중요한 건 노래방 점수가 아니라 그 순간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신나게 노는 것 아닐까? 다시말해 오늘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즐기는 것이다. 사실 모든 게 완벽할 순 없다.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살 필요도 없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현재 주어진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 언젠가는 분명히 당신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